올해안으로 서비스 안정화...내년 약 33만 TEU 처리

벨기에의 앤트워프항(港)이 새로운 복합운송 시스템으로 컨테이너 철도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복합운송 시스템 도입으로 앤트워프항은 올해동안 약 33만 TEU의 물동량을 핸들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앤트워프 항만당국과 항만 터미널 기업인 PSA, HNN, P&O 포트는 철도기업인 ‘인프라벨(Infrabel)’의 지원을 받아 ‘AIS(Antwerp Intermodal Solutions)'라는 컨테이너 철송(鐵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되는 노선은 총 6개 노선으로 독일 두이스부르크(Duisburg)를 비롯해 쾰른, 게마르세임(Germersheim), 프랑스 스트라스보그(Strasbourg), 오스트리아 월포트(Wolfort), 엔스(Enns) 등이다. 또 앞으로 4개 노선을 추가해 독일과 스위스 바젤, 프랑스 리용에 대한 컨테이너 철도운송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부분 서비스를 올해안으로 안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각 노선별로 주 2~5편의 컨테이너 철도운송 서비스를 전개한다.

한편 앤트워프항을 경유한 국가간 철도운송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5년 20만 5,000TEU엿으며, 올해는 22~23만 5,000TEU, 내년엔 33만 TEU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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