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대한 車부품 등 주요 루트로 부상

러시아 해운물류 기업인 FESCO가 10월부터 동남아·극동지역에서 중국 다롄(大連)항과 자바이칼스크(Zabaikalsk) 국경을 경유해 모스크바까지 복합운송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일단 우리나라를 비롯해 태국, 베트남 항만에서 중국 다롄항까지는 해상운송한다. 다롄에서 선양(Shenyang)까지는 철도로 운송한다. 다시 중국과 러시아 국경지역인 자바이칼스크에서 통관해 모스크바까지 철도운송하게 된다.

선양에서 모스크바까지는 주1편 철도열차를 편성한다. 이에따라 아시아 주요 항만에서 모스크바까지 트랜짓 타임은 약 30~35일 안에 커버한다.

이같은 복합운송 루트 개설로 FESCO는 러시아에 대한 일반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식품, 이반 소비재가 운송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첫 서비스는 지난 10월 1일 태국 라엠차방에서 출항한 타이어를 적재한 컨테이너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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