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1,505만 5,533TEU로 전년 동월대비 0.2% 감소했다. 핵상 컨테이너 운임지수(2008년=100)도 75로, 전년 동월의 202에 비해 63.2%(129포인트) 하락했다. 운임지수가 가장 높았던 작년 6월의 204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하락했다.

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태시스틱(CTS)’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극동지역은 수입이 전년 동월대비 0.7% 증가한 911만 3,573TEU로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수출도 1.3% 증가한 577만 7,013TEU를 나타냈다.

유럽도 수입이 1.5% 증가한 280만 9,897TEU, 수출은 5.8% 감소한 224만 4,668TEU를 나타냈다. 북미지역은 수입이 9.5% 감소한 272만 6,392TEU, 수출도 4.3% 감소한 109만 4,598TEU로 저조했다.

또 인도 대륙·중동지역은 수입이 11.1% 증가한 168만 8,576TEU, 수출도 10.3% 증가한 124만 7,153TEU로 수출입 모두 호조세를 기록했다. 중남미는 수입이 0.7% 감소한 97만 5,020TEU, 수출은 2.7% 증가한 75만9,099TEU로 나타났다.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은 수입이 3.4% 증가한 25만 5,107TEU, 수출도 7.2% 증가한 23만1,913TEU로 각각 나타났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지역은 수입이 7.9% 증가한 73만 2,841TEU, 수출도 0.1% 증가한 33만 6,664TEU, 호주·오세아니아지역은 수입이 5.3% 감소한 35만 2,614TEU, 수출은 4.8% 증가한 25만 4,978TEU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