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하림 등 4대 그룹과 치열한 인수전 예고

독일 하팍로이드가 국적 선사인 HMM 인수에 나선다.

이미 국내 하림을 비롯해 동원, SM그룹, LX그룹이 각각 인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외국적 선사인 하팍로이드가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인수전은 더욱 치열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하팍로이드 관계자는 “하팍로이드는 향상 사업 확대 기회를 찾고 있었다”며 “이번 인수전도 이같은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에 보유한 지분 57.87%에 대한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선대 규모 세계 5위인 하팍로이드각 세계 8위인 HMM을 인수할 경우 총 322만 TEU로 랭킹은 크게 상승하게 된다.

한편 하팍로이드는 지난 2014년 칠레 선사인 CSAV을 인수한 이후 3년 만에 중동 최대 선사인 UASC를 각각 합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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