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가 인도-미국 무역 항로에서 8월 15일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던 요금 인상 방침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선사는 인도에서 미국(모든 해안) 및 산후안(푸에르토리코) 향 컨테이너에 대해 성수기 추가 요금(PSS) 및 일반요율인상(GRI)의 형태로 컨테이너당 미화 500달러를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인상 취소는 수요 회복의 확실한 조짐 없이 운임 인상은 사실상 어렵다는 근본적인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한편 인도의 수출 무역은 7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하며 6개월 전에 시작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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