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컨테이너船 러시아항로에 집중 투입

중동 두바이에 본사를 둔 신규 컨테이너 선사인 ‘시스타 라인(CStar Line)’이 본격 항해를 시작했다. 이 선사의 주요 주주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수장(首長)은 즈솔트 카토나(Zsolt Katona)가 맡고 있다. 그는 머스크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바 있다.

이에따라 일부에선 제2의 UASC가 출범했다는 평가다.

현재 이 선사는 총 18척의 컨테이너선을 확보하고 있다. 모두 임차한 선박으로 총 선복은 2만 3,000TEU에 달한다. 또 조만간 2,000TEU급 2척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 일반 드라이 컨테이너 2만 7,000TEU와 냉동·냉장 컨테이너 1,500개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이 선사는 현재 전체 컨테이너선을 모두 러시아항로에 투입하고 있다. 이에따라 우크라이나전쟁으로 봉쇄된 러시아가 사실상 대외 무역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현재 이 선사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항로는 다음과 같다. 이 서비스 모두 임차 컨테이너선과 선복공유협정(VSA)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근해 피더항로>

▶ EMBA1 - 이스탄불, 칼린그라드, 세인트페테르부르크, 이스탄불.

▶ EMBS1 – 하이파, 알렉산드리아, 노보로시스크, 하이파.

▶ EMBS2 – 이즈밋(Izmit), 이스탄불, 노보로시스크, 이즈밋.

▶ FEFE2 – 르자오, 닝보, 보스토치니, 르자오.

▶ FEFE3 – 부산, 보스토치니, 부산.

▶ FEFE4 – 다롄, 부산, 보스토치니, 다롄.

<원양항로, 선복공유협정 서비스>

▶ ISEM1(글로벌 피더 시핑(GFS), 마운틴 에어 시핑(MAS)과 선복임차) - 문드라, 나바세바, 제다, 이스탄불, 제다, 나바세바.

▶ FEBA1(OVP시핑, MAS와 선복공유협정) - 칭다오, 상하이, 닝보, 광저우, 포트켈랑, 이스탄불, 칭다오.

▶ FEFE1(인테코(Inteco) 라인, OVP시핑과 선복 임차) - 광저우, 선전, 샤먼, 상하이, 보스토치니, 광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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