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철도 ‘컨’ 물동량 전년대비 13% 증가해

러시아의 월별 컨테이너 철도 운송 물동량 (단위 : 만 TEU, %) 전년동기 대비 증감.
러시아의 월별 컨테이너 철도 운송 물동량 (단위 : 만 TEU, %) 전년동기 대비 증감.

유럽 주요 물류기업들이 러시아시장에서 철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다. 결국 서방 주요 물류기업들의 러시아에 대한 물류 서비스 제공 중단이 별 효과가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1~7월 러시아의 철도를 이용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419만 1,000TEU로 전년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전체 물동량 가운데 만재(滿載) 컨테이너는 18.6% 증가한 310만 TEU를 기록했다. 특히 곡물의 컨테이너 운송량은 전년동기 대비 2.5배 증가한 6만 2,600TEU를 나타냈다. 화학비료도 2.4배 증가한 15만 2,200TEU, 자동차부품도 2배 늘어난 25만 600TEU를 각각 나타냈다.

이와함께 러시아 물류운송 기업인 FESCO가 벨라루스 출발 컨테이너를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게이트웨이로 아시아와 주요 세계 항만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통해 FESCO의 자체 해상 운송 서비스로 인도 나바세바, 중국 닝보, 옌티엔, 상하이까지 일괄운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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