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여객편 이용객의 캐리어 당일수송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9년 12월 역사 내 공실상가 및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역내 물류거점을 조성, 한진과 공동으로 캐리어 운송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운영을 중단됐었다. 한진은 5월 22일부터 1호선 서울역점, 2호선 홍대입구역점, 4호선 명동역점과 5호선 김포공항역점에서 캐리어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또타러기지’ 홈페이지(tluggage.co.kr)에서 사전 예약 후, 인천공항 출발 당일 4개소에 11시 전까지 캐리어를 접수하면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에서 16시 이후 캐리어를 받을 수 있게 해준다. 가격은 캐리어 크기와 주중/주말 배송에 따라 2만 원에서 4만 5,000원이고,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는 1터미널 3층 B체크인 카운터, 2터미널 3층 H 체크인카운터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한진 관계자는 “도심 내 물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와 고객서비스를 갖춘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업으로 인해 더 신속하고 편리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생활과 더욱 밀접한 배송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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