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네트워크 대폭 강화..올 연말인수 완료

결국 일본통운(NX홀딩스)이 오스트리아 포워더인 ‘카고 파트너’를 15억 달러(약 2조 160억 원)에 인수키로 확정했다.

앞으로 제3자물류(3PL) 매출 기준 세계 7위인 일본통운의 유럽 내 입지가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최종 인수는 관련 당국의 승인과정을 거처 내년 5월 안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에는 카고 파트너의 자회사인 '멀티 트랜스포트 운드 로지스틱 홀딩(Multi Transport und Logistik Holding)'도 포함돼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개최한 합병시에서 미추루 사이토 일본통운 CEO(좌측)과 카고파트너 설립자이자 CEO인 스테판 크라우터(Stefan Krauter)가 악수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개최한 합병식에서 미추루 사이토 일본통운 CEO(좌측)과 카고파트너 설립자이자 CEO인 스테판 크라우터(Stefan Krauter)가 악수하고 있다.

일본통운의 작년 전체 매출은 210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29%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이는 2019년의 20%보다 크게 확대된 것. 일본통운은 세계 760개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전체 종사자는 7만 3,400명에 달한다. 올해는 전체 매출의 약 30%가 해외에서 발생할 전망이다. 오는 2028년 해외 매출 비중을 40%, 2037년까지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발생시킨다는 목표다.

한편 올해로 창사 40주년인 카고파트너는 현재 40개국에서 약 4,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작년 기준 매출은 22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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