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價, 55억弗로 알려져...최종 합병은 미지수

프랑스 선사인 CMA CGM이 볼로레 로지스틱스 합병을 위해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합병이 이뤄질 경우 이미 자회사인 세바로지스틱스와 화물 항공사인 CMA CGM에어카고 간 시너지효과가 확대될 전망이다. 일부 소식은 CMA CGM은 합병 금액으로 55억 달러(약 7조 3,000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CMA CGM은 “그룹의 장기 전략에 따라 완벽한 공급망관리 제공을 위해 협상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최종적으로 협상이 마무리될 것인가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정기 선사인 CMA CGM인 최근 몇 년 간 인수·합병의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세바로지스틱에 이어 GEFCO도 합병한 바 있다. 작년엔 화물 항공사인 CMA CGM 에어카고도 출범시켰다.

한편 볼로레로지스틱스는 현재 111개국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작년 8월에는 호주의 린에어 로지스틱스(Lynair Logistics)를 합병하면서 호주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또 최근엔 2022년 말 MSC로부터 합병한 ‘볼로레 아프리카 로지스틱스’을 ‘아프리카 글로벌 로지스틱스(AGL)’로 개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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