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약 65억 달러 비용 절감 효과 기대

해운물류의 디지털화가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국적선사인 HMM을 비롯해 MSC, 머스크, CMA CGM, 하팍로이드, ONE, 에버그린, 양밍라인, ZIM으로 구성된 ‘디지털 컨테이너 해운협회(DCSA)’ 9개 선사는 2030년까지 현재 유통되는 종이 선하증권의 절반 이상을 전자 선하증권(e-B/L)으로 대체키로 합의했다.

전자 선하증권이 도입되면 화주, 은행, 세관, 정부 당국, 해상물류 서비스 제공업체 등에서 연간 약 65억 달러의 직접 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선사들은 매년 약 4,500만 건의 선하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전체 발생 선하증권의 약 1.2%만 전자 선하증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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