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메르신港을 통해 ‘컨’ 반출입

 

튀르키예 대지진사태로 화재가 발생한 이스켄데룬(Iskenderun)항의 화재는 현지시간으로 8일 대부분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피해규모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주요 선사들도 이스켄데룬항 기항을 전면 중단하고, 대체 항만으로 메르신(Mersin)항을 대부분 선택하고 있다.

하팍로이드는 이스켄데룬항 컨테이너 터미널 폐쇄로 메르신항을 통해 컨테이너를 반출입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스켄데룬항 주변의 물류·운송 인프라가 크게 손상돼 모든 작업이 중단됐다”며 “도로 등도 파손돼 컨테이너 운송 자체가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머스크도 대체 항만으로 메르신과 포트 세이드(Port Said)에서 환적 물동량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COSCO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스켄데룬항에 대한 선적 예약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이미 운송 중인 컨테이너도 대체 항만을 통해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켄데룬항은 튀르키예 최대 항만 중 하나다. 작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659만 3,000TEU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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