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화물 조업사 탄생

싱가포르 기반 공항 지상조업사인 ‘SATS’가 22억 5,000만 유로(약 3조 1,240억 원)에 ‘WFS(Worldwide Flight Services)’를 합병했다. WFS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 북미와 유럽 기반 항공화물 조업사이다.

이번 합병으로 SATS는 아시아를 기반으로 북미와 유럽에 대한 항공화물 조업시장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WFS의 대주주는 투자기업인 ‘세르베루스(Cerberus) 캐피털 매니지먼트’다. 이 투자업체는 지난 2018년에 WFS를 12억 유로에 사들인 바 있다.

WFS의 연간 매출은 약 18억 유로로 세계 18개국, 164개 공항에서 조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고객사는 300개 사이며, 전체 종사자는 3만 명에 달한다. 또 SATS 싱가포르 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기업으로 14개국, 60개 거점을 운영 중이다.

한편 최종적인 합병은 관련 당국의 승인과 SATS의 주주 승인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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