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컨’ 물동량 가장 많이 수입社

작년 미국 상위 5대 수입 업체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98만 TEU로 미국 전체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의 10.7%를 차지했다. 작년 미국의 전체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7.8%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입 물동량이 13.1%, 수출은 3.1%가 각각 증가했다.

작년 미국에서 컨테이너 물동량을 가장 많이 수입한 업체는 월마트로 총 93만 TEU를 수입했다. 2위도 소매업체인 타겟으로 77만 5,000TEU. 3위는 홈데포로 59만 TEU를 각각 수입했다. 4위는 애실리 퍼니처로 34만 8,672TEU, 5위가 로우스로 34만 TEU를 수입했다. 우리나라 삼성과 LG는 23만 6,452TEU와 21만 7,002TEU를 각각 수입하면서 7위와 8위에 각각 랭크됐다. 또 현대모비스는 작년 미국에서 총 4만 7,996TEU를 수입해 30위, 한국타이어(아메리카)는 3만 8,751TEU로 40위, 효성중공업은 1만 5,702TEU를 수입해 97위에 각각 랭크됐다.

한편 작년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컨테이너 물동량을 수출한 화주는 코치 인더스트리즈(Koch Industries)로 총 21만 9,654TEU를 적재했다. 이어 2위는 인터내셔널 페이퍼로 21만 5,350TEU, 3위는 드롱(DeLong)으로 13만 1,064TEU, 4위는 셀막그룹으로 11만 9,922TEU, 5위는 아메리카 청남으로 9만 9,686TEU를 각각 적재했다.

작년동안 미국에서 수입 물동량이 급증한 품목은 자동차부품을 비롯해 장난감, 의류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제약으로 여행보다는 개인 소비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작년 미국 케미컬 수출업체들은 물류비 증가와 항만 체화, 장비 부족 등으로 수출에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미국 케미컬 수출업체들의 수출 물동량은 18만 TEU로 전년대비 8.4%가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지난 2017년 이후 처음. 2020년의 경우 미국의 케미컬 수출은 2017년 대비 26.9%나 증가했었다. 특히 미국의 최대 수출국인 말레이시아가 29.7%, 중국이 21.1%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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