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전체 포워더 매출에서 토종 포워더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9%를 차지했다. 2020년 기준 점유율 67.9%에서 1.1%p 증가한 기록이다. 토종 포워더의 지난해 약진은 영업이익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기준 토종 포워더의 영업이익 점유율은 50.8%로 매출 점유율과 꽤 차이를 나타냈다. 그만큼 외국계 포워더의 영업실적이 좋았다는 의미다. 하지만 2021년 기준 토종 포워더의 영업이익 점유율은 61.4%로 전년대비 10.6%p 상승했다. 반면 외국계 포워더의 영업이익 점유율은 2020년 38.5%에서 지난해 30.5%로 8%p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영업이익 기준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외국계 포워더는 3개로, 2020년 기준 6개에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태웅로직스 1위
국내에서 영업한 포워더 100개 가운데 매출 1위는 태웅로직스다. 지난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 활발한 사업 확대를 통해 직전년도 실적기준 매출 3위에서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8,669억 원으로 전년대비 183% 증가했다. 전체 포워더 매출 가운데 8.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0년 기준 매출 점유율은 5%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하나로티앤에스는 지난해 51.4%의 높은 매출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510억 원으로 전체 포워더 매출에서 5.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0년 기준 점유율은 6%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포워더 매출 3위는 외국계기업인 쉥커코리아다. 5,19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증가율은 55.8%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대비 점유율은 5.1%, 2020년 점유율 5.5%에서 소폭 하락했다. 매출 4위 포워더는 피앤에스네트웍스로 지난해 4,5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170.8%, 매출 점유율은 4.4%를 기록했다. 2020년 점유율은 2.8%를 기록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 순위는 11위로 매출 상위 10대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순위가 상승했다. 매출 5위 포워더는 유니코로지스틱스다. 지난해 매출 4,546억 원으로 전년대비 99.3% 증가했다. 매출 점유율은 4.4%를 기록했다. 
이어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가 4,072억 원의 매출액으로 포워더 6위에 랭크됐다. 전년대비 매출 증가율은 102.6%, 매출 점유율은 2020년 3.3%에서 지난해 4%로 확대됐다. 이어 주성씨앤에어가 120.5% 증가한 3,7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점유율은 3.6%를 기록했다. 매출 8위는 스타클러스터로 3,3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증가율 80%, 매출점유율 3.2%를 기록했다. 지난해 퀴네앤드나겔 매출은 3,098억 원으로 52.6%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점유율은 3%로 2020년 3.3%에서 소폭 감소했다. 매출 10위 포워더는 람세스물류로 3,0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85% 매출 점유율은 전년대비 0.2%p 증가한 2.9%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 순위가 10계단 이상 상승한 포워더는 7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모락스는 무려 18계단이나 상승했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407억 원으로 2020년 매출순위 74위에서 지난해 56위로 상승했다. 매출 증가율은 104.2%로 집계됐다. 2020년 매출 순위 36위를 기록했던 도이그로코리아는 지난해 21위로 15계단 상승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394억 원으로 전년대비 149.3% 증가했다. 

씨아이지해운은 2020년 매출 순위 32위에서 지난해 19위로 13계단 상승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668억 원으로 전년대비 172.2% 증가했다. 영천항운은 2020년 매출 순위 60위에서 지난해 47위로 13계단 상승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614억 원으로 전년대비 112% 증가했다. 
고려종합국제운송은 2020년 매출 순위 34위에서 지난해 23위로 11계단 상승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382억 원으로 전년대비 141.5% 증가했다. 2020년 매출 순위 77위를 기록했던 휴맥스해운항공은 지난해 66위로 11계단 상승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299억 원으로 전년대비 68.9% 증가했다. 2020년 매출 순위 41위를 기록했던 자스포워딩코코리아는 지난해 31위로 10계단 상승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884억 원으로 전년대비 69.2% 증가했다.

 

태웅로직스는 매출에 이어 영업이익 실적에서도 전체 포워더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751억 원으로 전년대비 453.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니코로지스틱스가 637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769.7%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3위는 주성씨앤에어로 445억 원, 전년대비 증가율 846.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4위는 쉥커코리아로 전년대비 160.5% 증가한 339억 달러, 5위는 피엔엘인터내셔날로 251.9% 증가한 307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2021년 기준 포워더 영업이익 6위는 피앤에스네트웍스가 차지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96억 원으로 2020년 166억 원보다 78.1% 증가했다. 7위는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로 지난해 29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0년 187억 원 보다 57.1% 증가한 기록이다. 이어 씨아이지해운이 260억 원으로 전년대비 481.5% 증가했고 익스피다이터스코리아가 256억 원으로 46.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10위 포워더는 코스모항운으로 전년대비 57.8% 증가한 245억 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 1위 포워더는 맥스피드로 전년대비 증가율이 84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약 2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주성씨앤에어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846.2%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4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율 3위는 유니코로지스틱스로 769.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37억 원. 증가율 4위 포워더는 트리플크라운인터내셔날이 차지했다. 이 회사의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628.4%, 영업이익은 168억 원으로 집계됐다. 5위는 고려해운항공으로 513.3% 증가한 2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글로벌로지스틱스네트웍스가 484.3% 증가한 34억 원, 씨아이지해운이 481.5% 증가한 260억 원, 태웅로직스가 453.1% 증가한 7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증가율 9위 포워더는 세중해운으로 413.7% 증가한 64억 원, 10위는 스카이매스터로 403.2% 증가한 14억 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포워더 순이익 1위도 태웅로직스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포워더 기준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이 회사가 석권했다. 태웅로직스의 지난해 순이익은 605억 원으로 지난 2020년 73억 원보다 73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2위는 유니코로지스틱스다. 지난해 순이익은 575억 원으로 전년대비 증가율은 3416%에 이른다. 2020년 순이익 규모는 16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3위는 주성씨앤에어가 차지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35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순이이은 44억 원으로 전년대비 증가율 693.6%를 기록했다. 순이익 4위는 피앤에스네트웍스로 2021년 32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20년 순익은 206억 원으로 증가율 5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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