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항공화물터미널(이하 HACTL)이 캐세이퍼시픽항공과 드래곤에어 간의 합병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지난주 드래곤에어의 지분 100%를 인수한 캐세이퍼시픽항공은 그동안 HACTL이 대신 처리해왔던 물량에 대해 최근 자체적으로 핸들링이 가능한 시설을 설립키 위해 공항당국에 승인신청을 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HACTL관계자는 "두 항공사가 합병시 홍콩국제공항 전체 물량의 약 40% 정도를 차지하게 되는만큼, 자체적인 물량처리시설을 설립하게 되면 홍콩국제공항 내 화물처리수요에 대한 영향이 크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