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지역 경제 코로나19 대부분 회복됐다 평가

올해 투자하기 적합한 신흥국 물류시장 1~5위에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각각 선정됐다.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포트인텔리전스(Ti)와 어질리티가 공동으로 최근 발표한 ‘2022년 신흥시장 물류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중국이 여전히 가장 촉망받는 물류시장으로 나타났다.

어질리티와 Ti는 매년 주요 신흥국을 대상으로 시장의 규모와 성장성, 공존성(외국인투자, 보안, 도시화, 부의 배분), 국내외 운송인프라 등을 기준으로 가장 투자가치가 있고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을 지수화해 순위별로 발표한다. 올해는 전세계 756명의 물류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이 실시됐다.

최근 화주는 물론 모든 물류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운임 문제와 관련해서 전문가들 대부분은 올해 안에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항공운임의 경우 56.7%의 응답자가 올해 안으로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올해 1분기 정상화 전망이 17.5%, 2분기 19.3%, 하반기 19.9%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내년에 항공운임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응답은 24%로 나타났다. 

해상운임의 경우 51.5%가 올해 안에 정상화를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정상화 전망은 11.7%, 2분기 15.2%, 하반기 24.6%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내년에 항공운임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응답은 26.3%로 나타났다. 

현재 항만 혼잡 정상화시기에 대해선 올해 안이라는 전망이 7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1분기라는 응답은 15.3%, 2분기가 29.2%, 하반기 27.7%를 각각 기록했다. 내년에 항만 혼잡이 해결될 것이라는 응답은 19.8%를 기록했다. 

지역별 경제의 코로나19에 대한 회복세와 관련해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회복세를 가장 빠르게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아시아지역 경제가 코로나로부터 완전히 회복됐다는 의견이 17.1%, 대부분 회복됐다는 의견이 37.2%로 나타났다. 약간 회복됐다는 의견은 36.5%를 기록했다. 반면 전혀 회복되지 못했다는 의견은 9.2%에 그쳤다. 

코로나로부터 경제 회복이 가장 더딘 지역으로는 남미가 꼽혔다. 설문에 따르면 남미 국가들이 코로나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는 의견은 4.3%에 불과했다. 약간 회복됐다는 의견은 59.3%m 대부분 회복됐다는 의견은 17.4%를 기록했다. 반면 전혀 회복하지 못했다는 의견은 1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흥국이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정부의 역할이 꼽혔다. 22.3%의 응답자가 정부 주도의 코로나 대응정책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 대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21.5%, 해당 나라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응답도 21.5%를 기록했다. 이어 중소기업이라는 응답이 20.5%, NGO 및 시민사회단체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14.1%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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