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00명 근무...시간당 약 10만 개 처리 규모

페덱스(FedEx)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 국제공항을 멤피스에 이은 제2의 허브로 활용하게 된다. 페덱스는 4일 이같은 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인디애니폴리스를 유럽과 아시아, 캐나다노선의 주요 거점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인디애나폴리스공항에 와이드바디 기종 최대 14대를 수용할 수 있는 경납고를 비롯해 종업원 5,0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에따른 시간당 처리능력도 현재 7만 5,000개에서 9만 9,000개로 강화하게 된다. 또 기존 화물분류 시설을 40만 평방피트(ft2) 규모로 확충하고 17만 5,000평방피트의 제2 분류빌딩도 새로 건설하게 된다. 또 항공기 정비 빌딩도 2개동을 확충하게 된다. 이같은 시설은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 2008년 12월에 완공하게 된다.

페덱스는 지난 88년에 인디애나폴리스 허브를 개설했으며, 98년에 시설규모를 3배, 처리능력을 2배로 확대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미국내 주요 허브로 현재 멤피스, 뉴왁, 댈러스, 오클랜드, 앵커리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09년까지 노스캘로라이나 그린스보로(Greensboro)를 새로운 허브로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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