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QR) 화물부문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운송 서비스 품질 인증(CEIV Pharma)’을 취득했다. IATA의 ‘CEIV Pharma(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Pharma)’는 의약품 항공 화물 취급업체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으로, 세계적인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 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카타르항공은 2014년 의약품 및 생명과학 화물에 국제표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상품 QR파마를 출시했다. 각 도착지마다 전문 훈련을 받은 직원이 투입되어 쿨드체인 연속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이 항공사는 향후 항공기에 화물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온도 추적기능을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이런 지속적인 인프라, 시설, 인력에 대한 투자로 QR파마의 2019년 물동량은 전년대비 14.5% 증가했다. 

이 항공사의 지상조업사 카타르 에비에이션 서비스 카고도 하마드국제공항 창고의 CEIV Pharma를 취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시설은 도하공항의 화물창고 및 실내온도를 설정 온도로 균일하게 유지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에서는 2~8℃, 15~25℃의 각각 온도조절 구역이 있으며 한번에 총 156개의 단위탑재용기(ULD) 수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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