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항만의 수출입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142만 TEU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은 72만 TEU로 2.4% 증가하며 4개월 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환적은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한 114만 TEU를 기록했다. 

부산항의 수출입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84만 6,000TEU(-1.5%)에 그쳤다. 중국(+2.6%), 미국(+2.5%)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본(-11.8%) 물량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부산항의 11월 수출 컨테이너는 43만 TEU로 오랜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주요 항로인 북미(+18.6%), 유럽(+14.5%), 동남아(+3.3%) 항로에서 물동량이 증가한 효과로 분석된다.

광양항의 수출입 컨테이너는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한 14만 TEU로 나타났다. 중국과 물동량이 11.7%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인천항 수출입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28만 TEU로 집계됐다. 인천항은 연초 신규항로 개설효과가 지속되며 중국과 베트남 물동량으로 17만 5,000TEU, 3만 TEU를 기록했다. 중국, 베트남 물동량은 8.3%, 8.2% 각각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