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에어라인 그룹(IAG)이 연말 아르헨티나와 칠레산 체리 수송에 나섰다. 특별전세기를 편성해 칠레 산티아고에서 런던 히드로까지 기록적인 물량을 수송했다. 체리는 영국에서 겨울과 크리스마스 기간 소비가 급증하는 과일이다. 

이에 따라 10월 말~12월 초까지 'B787-9', 'A350-900'을 전세기로 투입해 1,000t이 넘는 체리를 남미에서 스페인, 영국, 중국으로 수송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6t과 비교해 4배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또한 칠레산 체리의 스페인, 영국, 중국지역에 수출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몇년간 칠레 농부들이 연중내내 체리 재배에 나서면서 관련 산업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2020~2021년 칠레의 체리 수확량을 전년대비 12.1% 늘어난 28만 6,000t으로 전망했다. 파타고니아에서 주로 생산하는 아르헨티나의 체리 산업도 성장세다. 한편 칠레 및 아르헨티나의 부패성화물은 IAG화물부문의 주요 고객으로 특히 연어, 민대구, 블루베리, 옥수수 종자, 핵과과일이 주요 품목이며 이들 화물의 올해 운송실적은 6,300t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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