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저비용항공사 스파이스젯(SG)이 화물실적 선방으로 올해 2분기(7월~9월) 영업손실을 대폭 줄였다. 이 항공사의 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10억 6,000만 루피(1,420만 달러)로 지난 1분기 60억 루피 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6억 루피와 비교해도 적은 영업손실이다.
매출은 107억 루피로 전년 대비 6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객감소의 영향이다. 전반적인 매출 감소에도 2분기 들어 화물매출 23억 루피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5배 급증한 매출이며, 전분기와 비교해 37% 늘어난 실적이다. 스파이스젯은 지난 3월부터 화물전용기 17대를 1만 회 운항하며 7만 6,500t을 수송했다.
화물매출 증가와 비요감소로 2분기 순손실 10억 6,000만 루피를 기록했다. 지난해 46억 루피 순손실에서 대폭 줄었다. 2분기 스파이스젯의 지출은 전년 대비 60% 줄어든 142억 루피로 이 중 14억 루피는 'B737 맥스' 운항중단에 따른 비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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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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