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평가에 6년 연속 편입됐다. 다우존스가 발표한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에서 아시아-퍼시픽(Asia-Pacific) 지수와 코리아(Korea) 지수에 동시 편입됐다.

글로비스는 2015년 국내 물류기업 중 처음으로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이름을 올린 이후 6년 연속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DJSI는 1999년 미국 금융정보제공 기관 다우존스와 스위스의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기관 SAM이 만든 주가지수로 기업을 단순히 재무적 정보로 파악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배구조, 사회공헌도 등을 토태로 지속가능 경영을 평가해 우량기업을 선정한다.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가총액 상위 600개 기업을 평가해 약 20%만이 선정되는 지속가능 평가 지수다. DJSI 코리아 지수는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약 30%가 포함된다.

글로비스가 올해 DJSI에 이름을 올린 영역은 글로벌 운수 및 교통인프라(Transportation & Transportation Infrastructure) 부문이다. 대형 물류ㆍ해운기업과 세계 각국의 공항과 철도우편 공공기업(이상 교통인프라 부문)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하는 분야다.

올해 글로벌 운수 및 교통인프라 부문 상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는 태국, 영국, 네덜란드의 인프라·우편·철도 관련 기업이 있다. 글로비스는 이 부문에서 상위에 랭크된 유일한 글로벌 물류ㆍ해운기업으로 동종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한 셈이다.

글로비스는 DJSI 평가에서 글로벌 물류ㆍ해운기업 1위에 오르게 된 배경으로 그간 ‘ESG’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꼽았다.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필수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ESG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적용할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패널간담회를 진행해 ESG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의견도 들었다. 또한 윤리헌장 및 실천규범, 협력사 행동 규범을 국제표준 요구사항에 맞게 전면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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