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공(TG)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보유한 항공기 가운데 34대 매각을 추진한다. 
이 항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중고 보잉과 에어버스 항공기의 매각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매각 리스트에는 B747-400 10대, B777-200 6대, B777-300 6대, B737-400 2대, A340-600 6대, A340-500 3대, A300-600 1대가 올랐다.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타이항공은 고육지책으로 다양한 사업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튀김 도넛 판매사업을 시작해 방콕 본사와 방콕 시내 아울렛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 본사에 비행기 객실 모양으로 실내를 꾸민 식당을 오픈했으며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상품도 출시했다. 이어 구명조끼와 구명보트로 만든 한정판 여행 가방과 핸드백 등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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