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 영향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10월 인도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157만 TEU로 9월 보다 9% 증가했다. 8월과 비교해도 14.6% 증가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9% 증가한 컨테이너 물동량이다.

봉쇄조치 해제, 경제활동 재개 이후 수출 컨테이너를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 인도항만의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대표항만인 자와할랄 네루항(JNPT)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6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10월 들어서는 42만 3,155TEU로 5% 증가로 돌아섰다.

문드라항은 월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51만 9,133TEU를 처리했다. 9월과 비교해 14.3%, 전년 대비로는 29.2% 증가한 물동량이다. 머스크에 따르면 올 2분기 인도 수출입 컨테이너가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그러나 세계 경제활동 재개로 인도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인도항만 컨테이너 물동량도 V자 형태의 회복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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