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부터 40일간 모집 공고

■ 시범사업 대상부지 위치도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인근 유휴부지에 물류시설을 설치·운영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지난 7월 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급증하는 물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도로 유휴부지 내 물류시설을 설치할 후보지(34곳)를 발굴했다.

9월부터는 물류기업 수요 맞춤형 사업모델 발굴, 사업 타당성 분석 등을 수행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후보지 중 지리적 요충지에 있는 기흥IC 인근 유휴부지(약 1만 6,000m2, 한국도로공사 소유)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였으며, 사업자 모집공고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간의 자율성·창의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민간사업자가 부지를 임대해 물류시설을 건축·운영하고, 일정기간 이후 소유권을 이전하는 BOT 방식(Build-Operate-Transfer)으로 추진된다. 도로공사는 지장물 이설, 수도·전기 기초공사 등 부지 정비와 함께 경부고속도로에서 사업부지로 직접 연결되는 진출로를 설치(하이패스IC 포함)하는 등 최대한 지원한다.

물류업계가 중요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임대기간은 30년으로 하여 장기 운영을 보장하고, 임대료의 경우 하한선을 공시지가의 5%로 하되, 변동되는 공시지가는 매 10년마다 새롭게 반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제안서 제출(12월 23일, 한국도로공사 방문)과 함께 임대료를 입찰(12월 21일~23일, 한국도로공사 전자조달시스템)해야 하며, 제안서 부문(80%) 및 가격 부문(20%) 득점을 합산해 최고 득점자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12월말)할 계획이다.

제안서 평가항목은 개발계획, 사업수행 능력, 재무계획 및 관리·운영계획 등으로 구성되고, 정부·공공기관 주도로 추진하는 점을 고려하여 중소·벤처기업 지원 등 공공성 부문도 함께 평가한다. 제안서 작성방법, 세부 평가기준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11월 12일부터 한국도로공사(http://ex.co.kr) 및 한국통합물류협회(http://koila.or.kr) 누리집에 게시될 사업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한국도로공사(054-811-3524)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아울러, 11월 18일(수) 오후 2시, 삼일회계법인 17층 TS1홀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제안서 작성요령 안내 및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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