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대 49로...2010년까지 18만 톤 핸들링 예정

중국의 칭다오공항 당국(CAQLA)과 싱가포르공항 터미널 서비스(SATS)가 공동 투자를 통해 ‘칭다오공항 카고 서비스(Qingdao Airport Cargo Service)’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1억 3,000만 위안(元)으로 CAQLA와 SATS가 51대 49의 지분을 각각 갖게 된다. 새로 설립된 기업은 칭다오를 기반으로 공항조업을 비롯해 국내선과 국제선의 쿠리어, 일반화물, 우편물 핸들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새로 설립된 기업은 현재 칭다오공항의 화물터미널 시설을 그대로 인수하게 된다. 칭다오공항은 현재 연간 9만 4,000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또 국제항공화물 터미널을 새로 건립해 연간 6만 톤 정도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터미널이 건립되면 연간 15만 4,000톤을 핸들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이후 오는 2010년까지 총 18만 톤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중국에서 13위에 랭크되는 칭다오공항은 작년동안 총 화물과 우편물 8만 9,100톤을 처리했다. 지난 5년동안 이 공항은 연평균 25%의 물동량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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