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2021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로테르담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 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Hercuton BV’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말 국제입찰로 입찰공고를 실시한 결과 총 5개(네덜란드 4곳, 독일 1곳)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기술능력평가와 입찰가격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Hercuton BV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Hercuton는 네덜란드의 설계·시공 전문업체로서 DHL 잘트보멀 물류센터 건립사업 등 로테르담 물류센터와 유사한 규모의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한 업체이다.

BPA는 로테르담 항만배후단지에 물류센터를 건립을 통해 현지 진출한 국내 중소물류기업이 안정적인 임차여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5월 착수 예정인 용역의 과업기간은 16개월이다.

Hercuton은 물류센터를 설계하고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하는 PM(Project Management) 업무로 △ 계획·중간·실시설계 △ 건설사업관리, △ 친환경건축물 인증(BREEAM) △ 현지 인허가 등의 과업을 수행한다. BPA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제안내용, 이행방법 및 일정 등에 대해 협상을 실시하고 최종 낙찰자로 선정 후 5월초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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