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미국 4대 항공사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4분기 보유한 주식의 평가 손실 탓에 순손실액 49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16년부터 델타항공, 어메리칸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주식에 투자했다. 이 회사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보유한 항공사별 지분율은 델타 11%, 어메리칸 10%, 사우스웨스트 10%, 유나이티드 9%이다. 그러나 4월에만 65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으며, 대부분은 항공주로 알려졌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2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항공산업의 불명확한 회복시점을 항공주 매각의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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