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항(港)에서 ‘리퍼 플러그(냉동·냉장 컨테이너 전원장치)’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국내 포워더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필리핀 정부가 ‘코로나 19’ 사태오 루손섬 전역을 봉쇄하면서 항만에서 컨테이너 적체가 심각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냉동·냉장화물 반출 지연과 플러그 부족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문제로 CMA CGM은 3월 31일부터 마닐라향 리퍼 컨테이너에 대해 TEU당 1,400달러의 항만 체화료(PCS)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또 COSCO는 3월 31일부터 마닐라에 대한 리퍼 컨테이너 예약 자체를 받지 않고 있다.

방글라데시 치타공항(港)도 리퍼 플러그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이유로 COSCO는 지난 3일부터 리퍼 컨테이너 예약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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