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륙지역인 헤이룽장성과 다롄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철도 서비스가 시작됐다. 랴오닝항만그룹은 헤이룽장성 자오둥시를 출발한 컨테이너 45개가 2월 말 다롄항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이 컨테이너들은 다롄항에서 일본, 한국, 덴마크, 브라질로 해상 수출됐다.

그 동안 지리적으로 근접한 러시아 극동지역 항만을 이용하던 헤이룽장성 곡물가공 물량을 유치하기 위해 랴오닝항만그룹은 철도-해상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오둥에서 다롄항까지 운송시간을 기존에 3일에서 24시간 미만으로 단축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자오둥역에서 열차에 실린 다음 하얼빈 남부역에서 라벨 작업을 거쳐 다롄항에 도착하게 된다. 랴오닝항만그룹은 철도 서비스가 한 달에 800TEU를 운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추후 수출을 하는 다른 헤이룽장성 도시들에도 유사한 서비스 제공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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