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CX)의 1월 화물 수송실적과 수익이 모두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항공사가 1월에 처리한 화물은 15만 1,964t으로 지난해 1월 보다 8.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재율은 60.2%로 지난해 보다 1.4%p 줄었다. 이러한 물동량 감소는 올해 춘절 연휴가 1월에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태평양지역의 화물 수요 감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로널드 램 CX 이사는 “중국 본토 물동량은 1월 상반기 분명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1월 마지막 주 설 연휴 중국 본토의 생산시설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체적인 화물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라며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화물은 물론 여객부문에서도 올해 상반기 저조한 성과가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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