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로스엔젤레스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80만 6,000TEU로 전년대비 5.4% 감소했다. 연초 물동량의 마이너스 성장은 대(對) 중국 관세 부과를 앞두고 지난해 항만의 수입 물동량이 급증한 기저효과로 분석됐다.

현재 진행형인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한 중국중앙정부의 춘제 연휴 연장도 항만 물동량에는 악영향을 미쳤다. 다양한 요인이 겹치며 1월 로스엔젤레스항의 수입 컨테이너는 3.5% 감소한 41만 4,731TEU를 기록했다.

수출은 14만 8,206TEU로 2.2% 증가했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 후 14개월 연속 감소하던 수출 물동량이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공 컨테이너는 24만 3,207TEU로 1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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