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9일~2월 13일 어메리컨항공(AA)이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가장 바쁜 시기를 보냈다. 평균적으로 매년 이 기간 454t 이상을 수송한다. 이 물량 대부분은 암스테르담발 물량으로 이 도시 인근의 알스미어 꽃경매장에서는 하루에 세계 꽃 거래량의 80%인 2,000만 송이의 꽃과 200만개의 꽃 화분이 거래된다.

올해 어메리컨항공은 암스테르담발 417t의 절화를 수송했다. 작년 358t과 비교해 15% 증가한 물동량이다. 알스미어 경매장에서 낙찰받은 꽃들은 암스테르담(AMS)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필라델피아국제공항(PHL)으로 직접 운송되거나 트럭을 이용해 런던 히드로공항(LHR)까지 이동후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댈러스, 뉴욕, 로스엔젤레스, 마이애미로 수송되는게 일반적인 루트다.

한편 발렌타인 데이 이 항공사 최대 고객은 유럽이지만, 남미발 물량도 만만치 않다. 남미산 화훼류는 마이애미를 통해 수입되다. 이 항공사는 지난해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2주간 107t의 남미산 화훼류를 마이애미로 수송했다. 대부분은 장미와 안개꽃으로 주로 에콰도르와 콜롬비아에서 생산한 물량으로 미국과 다른 해외시장에 수출물량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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