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 구본환)가 12월 19일 국토교통부(장관 : 김현미)가 발표한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발맞춰 화물기 착륙료 감면 등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으로서 여객과 화물증대를 적극 지원해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해 나선다고 밝혔다.

공사는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침체돼 있는 항공화물업계를 위해 화물기 착륙료(약 68억 원) 및 물류기업 주차료(약 10억 원) 감면을 통해 화물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화물차량이 배로 항만에 도착 후 공항 보세구역까지 운행하는 씨↔에어 복합운송을 시범 도입한다. 2020년 상반기 중 중국 웨이하이항과 인천공항을 연계하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식품·의약품 등 급증하는 신선화물 수요에 대응해 신선화물 전용터미널과 페덱스 등 글로벌 특송사의 전용터미널을 조성하고, 생체인식 프로세스 등 인천공항을 이용객 중심의 스마트공항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공항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사전에 공유하고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제안하는 테크마켓 플랫폼을 활성화함으로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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