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2009년 2등 기관사, 2011년에는 1등 기관사로 승진했으며, 현대상선에 입사한지 11년 9개월만에 기관장으로 발탁됐다. 고 기관장은 그동안 4,600TEU급에서부터 국내 최대 선박인 1만 3,100TEU급까지 줄곧 컨테이너선만 타 온 전문 기관장이다.
현재 고 기관장은 인도 항로인 CIX(China-India Express) 노선에 투입된 6,8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콜롬보(HYUNDAI COLOMBO)호’에 승선 중이다. 현대상선에는 고 기관장을 비롯해 8명의 여성해기사가 재직 중이며, 12월 말에는 대한민국 국적선사 최초로 여성 선장도 탄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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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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