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스쿠터, 中에서 전기 상용차 생산

이충욱 기자l승인2019.09.09l수정2019.09.09 13:55l(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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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의 자회사인 스트리트 스쿠터(StreetScooter)는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 체리 홀딩 그룹과 합작회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4년 DHL은 라스트마일 배송에 전기차를 이용하기 위해 아헨대학교의 스타트업 기업인 스트리트스쿠터를 인수했다. 그 동안 DHL은 전기 밴에 유명 자동차 부품 제조사들의 부품을 공급받아 사용했다. 구동계 부품은 보쉬, 헤드램프는 헬라에서 공급받아 최종조립만 스트리트스쿠터에서 하는 방식이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중국과 수출지역에 맞는 전기 경상용차를 개발 및 현지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체리는 중국의 대표적 자동차 제조사로 전기 상용차 부문 시장점유율이 20%에 달한다.

합작회사는 2021년 연간 최대 10만 대 전기차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전기 경상용차 부품 및 디자인 개발, 물류 자동화 및 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을 담당한느 중국 내 전기 상용차 연구개발 센터로써 입지 구축도 목표로 한다. 

양사의 합작은 중국의 전기 상용차 시장의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상용차 대수는 2025년 230만 대에 도달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 중 전기차가 90만 대로 예상됐다.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중국은 전기 자동차 세계 최대 시장으로 도약하게 되며 이어 유럽과 미국이 뒤를 이을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배기가스 규제, 급격한 도시화, 도심 배송 물량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전기 상용차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체리에서 생산하는 전기 상용차는 라스트마일 배송 및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을 잠재적 고객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충욱 기자  culee@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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