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는 이자및세전이익(EBIT) 3억 8,900만 유로(5,294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9,100만 유로(1,239억 원)에서 대폭 개선된 실적이다. 매출액은 62억 유로(8조 4,383억 원)로 전년대비 8억 유로(1조 889억 원) 늘어났다.

유가 상승에도, 화물증가와 운임상승 덕분에 상반기 순이익 1억 4,600만 유로(1,988억 원)를 달성했다. 지난해 1억 100만 유로(1,378억 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이 선사가 수송한 컨테이너는 596만 6,000TEU로 지난해 584만 8,000TEU 보다 늘어났다. TEU당 평균운임은 1,071달러로 지난해 1,020달러 보다 5% 상승했다. 대조적으로 벙커유 가격은 t당 429달러로 전년대비 상승하며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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