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리스 회계기준 변경으로 운용리스에 따른 자산, 부채가 재무제표에 계상된다. 특히 IFRS16의 도입은 운용리스 비중이 높은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의 부채액 증가를 불러왔다. IFRS16이 적용되면 임차 계약된 금액도 부채로 취급한다.

프랑스의 해운시장 분석기관 알파라이너는 1분기 컨테이너 선사 9곳이 부채 상환을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선사들은 머스크, COSCO, CMA CGM, Zim, 완하이, 에버그린, 양밍, 현대상선, 하팍로이드이다.

이들 9개 선사의 부채규모는 3월 말 기준 840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말과 비교하면 부채규모가 50% 급증했다. 이들 중 COSCO가 가장 많은 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회계기준 적용으로 부채액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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