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익스프레스는 이항의 드론 추적 기술을 이용해 중국의 광둥성 둥관시 랴오뷰에서 라스트마일 배송을 시작했다. 5월 16일 이항의 광저우 비행관제센터에서 양사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체결행사를 개최했다.

DHL은 DHL 서비스센터와 고객간 8km 거리를 이항이 개발한 상업용 드론 팔콘으로 수송한다. 차량을 이용하면 교통혼잡으로 40분이 걸리던 편도 배송시간을 8분으로 줄일 수 있다. 탄소배출도 최대 80% 줄일 것으로 DHL은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드론 스타트업인 이항은 모바일 앱으로 이동경로를 지정하면 드론이 저절로 날아가는 자동비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다중구조 비행제어시스템을 이용해 4개의 팔과 8개의 프로펠러로 비행하는 무인드론 ‘팔콘’을 개발했다. 팔콘은 최대 5kg까지 적재하고 비행이 가능하다. 완전자동비행, 비행경로 설정, 실시간 네트워크 연결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팔콘은 스캐닝, 소포보관, 분류 등의 기능을 보유한 지능형 캐비닛에 수직으로 이착륙하며 소포를 배송한다. 이 캐비닛에는 앞으로 안면인식 및 신분증 스캔 등의 첨단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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