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노아툼 마리타임은 미국 물류기업인 MIQ로지스틱스 인수를 완료했다. 노아툼은 MIQ인수를 통해 현재의 3배 수준인 72개국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한다.

노아툼 마리타임의 사업부문인 노아툼 로지스틱스는 26개국에서 2,4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약 10억 달러 규모로 MIQ 인수에 따라 회사 명칭을 'MIQ 노아툼 로지스틱스'로 변경했다.

MIQ로지스틱스는 미국 캔자스주 오버랜드 파크에 소재한 회사로 2000년 설립됐다. 2010년 YRC 월드와이드로부터 오스틴 벤처스가 인수했으며 미국내 사업장은 13개 지역에 있으며 아시아는 11개 국가에서 29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남미와 유럽은 각각 12곳, 9곳이다. 

이번 인수로 MIQ 노아툼은 세계 각지에 90개 사무소를 보유하고 연간 해상화물 10만 9,000t, 항공화물 4만 5,000t, 컨테이너 27만 9,000TEU 등을 핸들링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또한 스페인 1위 물류기업이자 세계 50대 프레이트 포워더로 도약하게 됐다. 진출 국가는 일본, 필리핀,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터키,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알제리 등이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