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S7그룹 공동 소유주인 나탈리 필레바가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지난달 31일 필레바가 탑승한 경비행기 에픽 LT가 프랑크푸르트 에겔스바흐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추락해 조종사 1명과 승객 2명 모두 사망했다.

에픽 LT는 6인승 단발엔진 항공기로 프랑스 칸을 출발해 독일로 향하던 중이었다. 항공기는 추락 이후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원인은 러시아항공당국 및 국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단에 의해 진행된다.

S7그룹은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그룹으로 96대의 항공기로 26개국 181개 지역에 운항하고 있다. 글로버스 등 15개 회사로 구성된 그룹으로 필레바는 S7그룹 주요 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으로 보유한 재산은 6억 달러로 추산된다. 필레바 의장은 남편인 블라디슬라브 필레브와 S7그룹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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