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안토노프항공은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무대 및 콘서트 장비를 호주 브리즈번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까지 수송했다. 이어 오클랜드에서 공연을 마친 이후 마지막 글로벌 투어에 필요한 장비들을 도쿄 나리타공항까지 운송했다.

이번 운송에는 총 120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AN-124-100' 화물기 2대가 동원돼 브리즈번에서 오클랜드까지 6회 운항했다. 오클랜드에서 나리타까지 4회 운항을 포함하면 총 9회 운항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2018 글로벌 투어 물류를 담당한 포워더 락잇카고 관계자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36시간내 브리즈번에서 오클랜드까지 576t의 화물을 운송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항공사와 기종을 평가한 결과 안토노프항공과 'AN-124'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오클랜드와 도쿄의 연이은 콘서트 일정에 맞추기 위해 24시간 동안 쉴 틈 없이 화물기를 운항했다고 덧붙였다. 안토노프항공은 올해 6월 진행한 영국 웸블리 공연 장비의 항공운송도 담당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