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29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공항물류단지)의 신속한 물류 촉진과 입주기업체 지원을 위해 장기 재고화물 2만 562건, 약 52t을 5차에 걸쳐 일괄폐기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세관에서는 관련 규정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 적극 행정을 통해 중소 입주기업체를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는 일괄 폐기 신청을 접수받고, 폐기업체와는 신청 업체 및 건수에 상관없이 전체를 1건으로 폐기비용을 계산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약 30억 원의 폐기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이번 일괄 폐기로 입주기업체의 장기 보관화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 해소, 창고 가용면적 증가로 영업기회 확대, 공항 물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자유무역지역의 장기 보관 재고화물에 대한 일괄 폐기 정례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인천공항 물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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