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터키산 철강제품의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50%로 올렸다. 알루미늄은 10%에서 20%로 상향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에 구금 증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의 석방을 요구하며 관세인상 조치를 내놨다. 여기에 터키가 일반특혜관세제도(GSP)를 정당하게 이행하는지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다.

이에 터키정부도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미국산 화장품, 쌀, 석탄, 플라스틱 관세는 2배로 인상했으며 자동차, 주류, 잎담배 관세율은 120%, 140%, 60%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과 외교관계 악화가 장기간 지속되면 터키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 리라화는 폭락했다. 카타르가 터키에 15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면서 환율 폭락은 안정됐지만 여전히 터키발 금융 불안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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