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 정일영)는 필리핀항공이 인천과 필리핀 팔라완(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을 잇는 노선에 이달 23일부터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설된 팔라완 정기 항공편으로, 필리핀항공은 해당 노선에 199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기를 투입하여 주 7회(매일) 운항하게 된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팔라완행 직항노선이 없어 국내 여행객들은 필리핀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으나, 이번 취항으로 더욱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연간 약 12만 명의 여행객이 팔라완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은 건설 당시부터 인천공항과 남다른 인연을 맺은 공항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012년 8월 푸에르토 프린세사 신공항 건설 사업권(약 55억 원 규모)을 수주해 4년 6개월 동안 시공사 선정, 설계 및 건설공사 총감독을 맡아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의 성공적인 개장(2017년 5월)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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