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사장 : 유창근)은 ‘현대 방콕호’가 미국 서안에서 조난자 2명을 노창원 선장을 비롯한 전 승무원이 합심해 ‘인명구조 매뉴얼’에 따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달 12일 로스엔젤레스항에 도착, 미국 해안경비대(USCG)에 조난자를 인계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구조 활동으로 입항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인도적 차원의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악천후 속에서 조난자를 모두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정기적으로 수행해온 비상대응훈련에 철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 방콕호’는 램차방→바리어붕따우→카오슝→부산→로스엔젤레스→오클랜드→부산→카오슝→홍콩을 경유하는 6,8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23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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