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 정일영)가 5월 18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CIP라운지에서 CJ대한통운, 글로벌 해외직구 전자상거래 기업 아이허브(iHerb)와 글로벌 배송센터 유치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배송센터는 국내에 전 세계 물품을 반입한 후 주변국가의 주문에 따라 해당국가로 해당물품을 재수출하는 시설로서 최근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 증대로 배송센터의 설치 필요성이 증가하며 이를 국내에 유치할 경우 물류산업 전반에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항공물동량 증대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국가 및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가 세계 각국의 인터넷, 휴대폰 보급 확산 등으로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아․태평양 지역의 시장 점유율이 중국 및 신흥 제조국가 등을 중심으로 지속 증가하여 오는 2020년에는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규모의 절반가량이 아・태평양 지역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 임병기 실장은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배송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글로벌 배송센터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하여 글로벌 배송센터가 인천공항 물동량 3백만 톤 시대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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