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사장 : 우예종)는 최근 범국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친환경 부산항 조성’을 목표로 부산항 그린포트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특히 부산항은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등 주요항만과 함께 세계 10대 미세먼지 오염항만으로 선정되는 등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BPA는 종합대책을 수립해 항만 전분야에 걸쳐 환경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종합대책에 따라 감만부두에 대기오염 측정소를 설치해 미세먼지, CO, 황산화물 등 6개 오염물질 수치를 매일 측정한다. 항만내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기존 경유를 사용하는 야드트랙터(YT)를 LNG(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2015년부터 추진, 현재까지 107대를 완료하였고,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YT 100대를 LNG로 전환하고, 앞으로도 매년 경유 연료 YT를 친환경 LNG로 지속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항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선박의 대기 오염물질감소를 위해 국제항만협회(IAPH)에서 평가하는 ESI(환경선박지수)에 따라 선박 입출항료를 감면해 주는 인센티브를 2014년부터 국내항만 처음으로 시행하여 친환경 선박의 입항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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