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생선 및 새우 1t 우루무치공항 도착

파키스탄산 수산물이 우루무치공항을 통해 중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로 수출을 시작했다. 중국 슈하이 인터내셔널 트레이드가 냉동 생선 및 새우 1,150kg을 항공을 통해 첫 수입했으며 앞으로도 매월 2t 가량의 수산물을 당분간 항공을 통해 수입할 예정이다. 

이번 항공수입은 파키스탄 과일 및 수산물의 중국 수출에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기존에 중국 남동부 항만을 통한 해상수출의 경우 신장위구르지역에 도착까지 7~10일 소요됐지만 항공을 이용하게 되면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을 경유한 첫 직수출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CPEC는 중국의 경제회랑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국 카슈가르와 파키스탄 남서부 과다르항을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경제회랑 활성화를 위해 우루무치공항은 지난해 수산물 수입을 정부로부터 허가받았다.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었지만 향후 노선 활성화를 위해서는 검역, 통관절차의 개선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017년 기준 중국의 파키스탄에 수출액은 183억 달러이며 수입액은 18억 달러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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